[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충북 괴산군이 운영하는 성불산 산림휴양단지가 코로나19 자가격리시설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성불산 휴양단지는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시설을 운영해 왔으나, 지난달 15일 관내 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자가격리자 임시생활시설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군은 코호트 격리된 병원에서 환자와 의료진 전원이 감염되는 것을 막고 주민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퇴원이 가능한 일반환자 4명과 의료진 6명을 성불산 휴양단지에 자가격리했다.
이들은 성불산 휴양단지에서 안전하게 자가격리하다 지난 15일을 마지막으로 모두 음성판정을 받고 귀가했다.
현재는 지난 13일 지역아동센터 관련 확진자 밀접접촉자 2명이 성불산 휴양림에서 자가격리 중에 있다.
성불산 휴양단지는 지난해 코로나19로 휴관한 시기에 국내 입국자의 자가격리시설로 운영되었으며, 시설의 철저한 방역과 모니터링으로 단 한건의 불상사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때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대비해 쌓아온 자가격리 관리 노하우가 이번 상황에서 큰 역할을 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거주지역과 거리가 멀고 격리 및 관리가 용이한 휴양단지가 지역 내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라며 “앞으로 코로나19 발생 여건에 따라 휴양단지의 활용도를 다각화해, 지역주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북도 괴산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