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춘천 전통주 산업 활성화의 핵심 기반인 누룩연구소가 마침내 문을 연다.
춘천시정부와 강원대는 22일 누룩연구소에서 현판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누룩연구소는 연구에 필요한 장비 구비 등 본격적인 연구를 위한 준비를 모두 마무리했다.
누룩은 술을 만드는 효소를 지닌 곰팡이를 곡류에 번식시켜 만든 발효제를 말하며, 술산업 활성화를 위한 필수적인 연구 분야다.
그동안 시정부와 강원대는 누룩연구소 운영을 위해 지난 2019년 협약을 맺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누룩연구소는 유용 누룩 미생물 수집 및 우수 종균 발굴, 제조 조건에 따른 누룩의 발효미생물 분포 주질 특성 연구를 하게 된다.
특히 지역업체 우수 종균 보급, 주류 제조 및 품질평가, 교육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무엇보다 누룩연구소를 통해 시정부는 춘천형 뉴딜, 그린바이오 산업과 연계한 춘천지역 술산업이 크게 발전한 것으로 기대한다.
누룩연구소와 더불어 앞으로 시정부는 과거 일제의 수탈로 사라진 가양주 문화를 다시 찾고 춘천의 자연환경과 시민의 삶을 담는 우리술 문화의 복원을 위한 지역 술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춘천술 페스타(10월), 대한민국 명주대상(11월) 등 굵직한 전국단위 행사를 개최해, 술의 도시 춘천을 대대적으로 홍보한다.
용해중 안심농식품과장은 “누룩연구소는 춘천 술산업 육성의 핵심이자 첫걸음이다.”라며 “대학과 긴밀히 협력하여 연구성과를 내고 그 성과가 춘천 술산업, 나아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강원도 춘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