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고양시가 관내 65세 이상 노인의 삶의 수준을 다차원적으로 분석한 ‘2020년 제2회 고양시 노인등록통계’ 보고서를 발간했다.
고양시 노인등록통계는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에서 수집·보유하고 있는 행정자료와 기 조사자료를 토대로 구축한 각종 데이터베이스를 연계해 작성하는 가공통계로, 지난 한해 노인의 경제·사회적 삶의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9개 분야(인구, 가구, 인구이동, 주택, 건강, 복지, 소득보장, 일자리, 안전) 85개의 항목을 수록했다.
특히 올해는 작성대상을 인구총조사(등록센서스)의 65세 이상 노인으로 변경해, 주민등록상 65세 이상 노인인구를 대상으로 작성한 2018년 제1회 고양시 노인등록통계와 구별된다.
인구총조사(등록센서스) 방식은 행정자치부, 국토교통부 등 11개 기관에서 관리 중인 21종의 행정자료(주민등록부, 건축물대장 등)를 서로 연계·활용하는 것으로, 주민등록만 기준으로 했던 예전 방식보다 보다 심층적인 통계 작성이 가능하다.
2년 주기로 작성되는 고양시 노인등록통계는 2018년에 최초 작성된 이후 올해로 2회째이며 고양시의 노인정책 수립 및 판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보고서에 수록된 주요 통계 결과는 다음과 같다.
2019년 고양시 노인인구는 132,661명이며 고양시 전체 인구 1,024,645명의 12.9%를 차지했다. 노인인구 중 남성이 55,894명(42.1%), 여성은 76,767명(57.9%)이고, 노인가구는 2인가구가 29,735가구(43.7%)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1인 21,278가구(31.3%), 3인 이상 17,043가구(25.0%)가 그 뒤를 이었다.
2019년 주택을 소유한 고양시 노인 수는 53,434명이며 이들이 소유한 주택 수는 58,505호로 조사됐다. 단독소유 주택수가 53,720호(91.8%)로 대다수이고 공동소유 주택수가 4,785호(8.2%)로 나타났다. 소유 물건수별로는 ▲1건 46,663명(87.3%) ▲2건 5,417명(10.1%) ▲3건이상 1,354명(2.5%) 순으로 집계됐다.
2019년 고양시 노인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00만원 미만이 38.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100만원~200만원 미만 25.2% ▲200만원~300만원 미만 16.1% ▲300만원~400만원 미만 9.2% ▲400만원~500만원 미만 3.8% ▲500만원 이상 7.7% 로 나타났다.
2019년 노인가구의 주된 소득원을 묻는 질문에는 ▲‘정부 보조금’이라고 응답한 가구비율이 34.5%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가구주의 근로(사업)소득 28.3% ▲공적·사적연금 및 퇴직금 26.5% ▲재산소득18.9% ▲친인척의 보조금 18.5% ▲배우자 및 기타 가구원의 근로(사업)소득 17.9% ▲기타 2.2% ▲종교 또는 복지단체 보조금 0.7% 순으로 집계됐다.
2019년 노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수는 9,363명으로 일반 수급자가 8,207명(87.7%)으로 대부분이었으며, 수급가구 중 1인 가구가 5,194명으로 전체 가구의 55.5%를 차지했다.
2019년 하반기 고양시 노인 취업자 수는 2만5,4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천명 증가했으며, 2019년 하반기 고양시 노인의 고용률은 19.0%로 전년 동기 17.9%보다 1.1% 높게 나타났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고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