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울산시립교향악단이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아 제213회 정기연주 ‘마스터피스 시리즈 1’ 을 1월 29일 오후 8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선보인다.
올해 첫 정기연주회로 마련한 이번 연주는 예술감독 겸 지휘자인 ‘니콜라이 알렉세예프’ 지휘와 첼리스트 ‘박유신’의 협연으로 꾸며진다.
멘델스존 ‘핑갈의 동굴’ 서곡으로 시작을 알린다. 스코틀랜드 북서해안에 위치한 어느 섬의 동굴 부근의 경치를 배경으로 자연이 지닌 색다른 분위기와 이 지방의 전설적인 왕 핑갈을 소재로 하여 만든 교향시적인 소나타 형식의 작품이다.
이어서 첼리스트 박유신이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한다. 하이든이 남긴 두 편의 첼로 협주곡 중 하나로 200년간 사장되어 있다가 1961년 필사 악보가 발견된 이후 첼로 연주자들 사이에 표준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으며, 우아하면서도 경쾌한 첼로의 선율을 느낄 수 있다.
휴식 이후 연주되는 베토벤 ‘교향곡 제4번’은 뛰어난 작품성에 비해 다른 곡들에 가려 오늘날 자주 연주되지 않고 있어 아쉬움을 남기는 곡으로 시작부터 혼란스럽고 신비로운 서주가 나오는가 하면, 하이든 풍의 활기찬 음악도 들을 수 있으며, 아다지오 악장의 숭고한 아름다움과 베토벤의 장난기와 유머도 나타나고 있어 무척 변화무쌍하다.
이날 협연으로 나서는 첼리스트 박유신은 지난 2018년 야나첵 국제 콩쿠르에서 2위, 2018년 안톤 루빈슈타인 국제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하며 유럽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나아가 지난 2017년 드레스덴 국립음대 실내악 콩쿠르에서 1위, 그리고 2015년 브람스 국제 콩쿠르에서 2위와 특별상을 수상하며 국내 콩쿠르 이외에도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도 입상하며 세계무대로 도약하고 있는 차세대 연주자로 평가 받고 있다.
시립예술단 관계자는 “매년 선보이는 송년음악회, 신년음악회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며 “올해에는 더욱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등을 통한 다양한 기획으로 감동과 전율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에스(S)석 1만 5,000원, 에이(A)석 1만 원이며, 회관 회원 30%, 단체는 20%, 학생(초?중?고)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한편 이번 연주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체 수용인원의 30%인 428석(총 1,428석)만 오픈하며 마스크 착용 및 발열체크, 전자출입명부(QR코드)를 통한 체크인 등 공연장 이용에 따른 기타 방역 지침을 준수해 진행한다.
[보도자료출처: 울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