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대구시는 내달 1일부터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하는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문화·여행·체육 분야의 전용 선불카드인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2015. 12. 31.이전 출생자)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 발급된다. 신청은 2월 1일부터 전국 행정복지센터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올해 지원 금액은 1인 1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만원이 인상되었으며, 이용편의 제공을 위해 자동 재충전 제도가 새롭게 도입된다. 이 제도는 2020년 문화누리카드 발급자가 수급자격을 유지할 경우, 2021년 지원금이 자동 재충전 되며 재충전이 완료되면 1월 28일과 29일 이틀간 개별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
2월 1일 이후에는 문화문화누리카드 누리집과 고객센터 등을 통해 자동 재충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와 (재)대구문화재단은 문화누리카드 발급일에 맞춰 다양한 이용 혜택을 준비했으며,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비대면 가맹점을 지속 발굴 및 확산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구시와 대구문화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 경제활동이 침체된 환경 속에서도 이용 촉진을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했다. 그 결과 2020년도 통합문화이용권사업 우수기관 및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로 선정되고, 집행률 94.07%로 마감하는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대구시와 재단은 올해도 시대적 상황에 맞춰 온라인 및 전화결제 등 비대면 이용 가맹점을 중점 발굴하고, 나아가 지역축제와 연계해 한시적 가맹점 이용,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ID:대구문화누리카드)을 통한 이용 안내 및 실시간 민원 응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2월 2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2021 대구시민주간에 문화누리카드 이용이 가능한 가맹점과 연계한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 새로운 대구시민의 날도 알리고 더불어 문화누리카드 이용을 독려해 대구시민의 자긍심과 이용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시대에 문화누리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비대면 이용지원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경제적 사정으로 문화를 누리기 힘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누리카드는 전국 2만 5천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이 중에 온라인 가맹점 수는 780개소이다. 발급기간은 11월 30일까지지만, 지자체별 예산 소진 시 발급이 조기 마감되므로, 빠르게 신청해 12월 31일 이전에 잔액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맹점 등록 문의 또는 카드사용 문의는 대구문화재단 유선 또는 온라인(카카오톡 플러스 : 대구문화누리카드)으로 하면 된다.
[보도자료출처: 대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