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하루 동안 510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으며, 이 중 5명(제주 #507~#511)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5명은 모두 505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이들은 모두 역학조사 과정에서 505번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5명 중 3명은 참솔식당 관계자로 파악됐으며, 2명은 참솔식당을 자주 이용하는 주민으로 밝혀졌다.
507번, 509번, 511번 확진자는 제주시 유수암 소재 참솔식당 관계자로 파악됐으며, 505번 확진자와 함께 근무와 식사를 병행하면서 코로나19에 감염됐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508번과 510번은 가족관계로 확인됐다.
이들은 505번 확진자가 확진판정을 받기 전날인 지난 18일에도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507번부터 510번 확진자까지는 20일 오후 1시 10분경 확진됐으며, 511번 확진자는 같은 날 오후 6시 5분경 확진됐다.
이들 중 507번 확진자만 기침증상을 보이고 있고 다른 확진자들은 무증상 상태이다.
507번부터 510번까지는 모두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시작했으며, 511번 역시 오늘 중으로 제주의료원으로 입원 조치된다.
현재 참솔식당에 대한 방역소독 조치는 모두 완료됐으며, 해당 식당은 잠정적으로 영업을 중단한 상태이다.
도 방역당국은 어제(19일) 참솔식당에 대한 동선을 공개하고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참솔식당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20일 제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퇴원이 이뤄졌다. 더불어 확진자 5명중 4명이 입원을 완료했으며, 1명은 오늘 이송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21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총 28명이며, 격리 해제자는 483명(이관 1명 포함)이다.
한편 제주도는 21일 코로나19 일일 대응상황 회의를 갖고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고 선제적 방역 관리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등 관리 방안 모색 ▲홀덤펍 영업 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따른 단속 강화 ▲공직자 및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복무기강 강화 방안들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