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인천 서구는 ‘코로나 우울’ 심리지원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서구 아라뱃길 시천나루, 시천가람터와 검단사거리역 앞 광장 총 3곳에 자살 예방 로고젝터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로고젝터는 가로등에 설치해 홍보문구와 이미지를 바닥에 투영해주는 LED 홍보영상 장치다.
‘자살 예방 로고젝터’에는 자살 예방 메시지와 함께 상담 전화,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안내 등의 내용을 담았다. 자살 시도 다발 지역 및 시간대에 투사함으로써 자살 예방 홍보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경인아라뱃길 시천교에는 자살위험환경을 개선하고자 ‘자살 예방 안전난간’도 설치했다.
안전난간은 투신과 같은 불미스러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상부의 각도를 안쪽으로 휘게 해 오르기 힘들게 만들고, 최상부에는 회전 롤러를 설치해 난간을 붙잡고 올라가더라도 손이 미끄러져 도로 쪽으로 떨어지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번 로고젝터와 안전난간 설치를 비롯해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음으로써, 구민의 생명 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