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 2021 시즌의 주장과 부주장을 선임했다.
FC안양은 2021 시즌을 이끌어 갈 주장으로 주현우, 부주장으로 백동규와 맹성웅을 선임했다. FC안양 이우형 감독은 팀의 고참으로서 선수들에게 큰 신뢰를 얻은 주현우를 올해 주장으로 선택했다. 지난 2020 시즌 안양에 임대로 합류했던 주현우는 활발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안양 측면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FC안양은 2021 시즌 시작과 함께 그를 완전 영입했다.
또한 이우형 감독은 팀의 부주장으로 백동규와 맹성웅을 선택했다. 백동규는 올해 제주유나이티드에서 임대로 합류했다. 그는 현재 임대 신분이지만, 지난 2014년 안양에서 데뷔해 이우형 감독의 지휘 아래 약 18개월 간 활약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우형 감독 체제에서 팀의 주축 역할을 해내리라는 기대다. 올해로 프로 3년 차가 된 맹성웅 역시 경기장 안팎으로 성실한 모습을 꾸준히 보여줬기 때문에 팀 내 신인급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리라는 기대다.
FC안양 주현우는 "안양에서 다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은 데 이어 주장이라는 큰 믿음까지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 앞에서는 끌어주고, 뒤에서는 밀어주는 주장이 되고자 한다. 고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팀에게 희생하는 주장이 되겠다”고 안양의 주장으로 선임된 소감을 밝혔다.
FC안양 백동규는 “친정팀에 오자마자 부주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 부주장이 된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갖고 훈련에 임할 것이다. 생활적인 면에서도 선수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며 “팀에서 중간 나이라서 선후배들 사이에서 소통하면서 안양이 더욱 좋은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성웅이와 함께 현우 형을 잘 도와서 팀이 원하는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C안양 맹성웅은 “부주장이라는 중요한 자리에 내 이름을 말씀하셨을 때 많이 놀랐다. 내가 그 정도 위치에 있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만큼 감독님께서 나를 믿어주시고 생각해주신다고 생각한다”라며 “부주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고참 형들과 어린 선수들 사이에서 팀이 조화를 잘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FC안양 이우형 감독은 “주현우는 경기장 안과 밖에서 리더쉽이 탁월한 선수다. 주현우에 대한 선수들의 큰 신뢰가 있기 때문에 주장 역할을 잘 해낼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부주장으로 선임한 백동규와 맹성웅 역시 매우 성실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중간 다리 역할을 잘 해낼 것이라 믿는다”고 주장-부주장 선임 배경을 밝혔다.
한편 FC안양 선수단은 전남 벌교에서 2021 시즌을 위한 1차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안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