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천면은 그간 용담호 홍수조절용지로 방치되어온 괴정리 신지천생태습지 일원의 홍수터를 경관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30일 안천면과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각 사회단체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지천 습지 상류 1,800평에 라벤더 17,000포기를 식재하였다.

본 사업은 용담댐 상류 홍수조절용지의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면 주관으로 이 지역에 최초로 라벤더 팜을 조성하는 것으로 연차적으로 경관단지를 조성하여 댐지역 주변지역 마을 소득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방규 안천면장은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월에 중기계획을 수립하고 4월에는 한국수자원공사 용담지사와 MOU를 통해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 받았으며, 현재 추진중인 안천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지구와 병행하여 생태습지 정비와 라벤더 팜을 이용한 명품 쉼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안천의 관문지역에 경관단지를 조성하여 지역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함께 지역 명소로 만들기 위한 주민들의 열정이 뜨거운 가운데 주민 자치위원회(정해용 회장) 및 이장협의회(문종식 회장), 청년회(한완종 회장)가 주축이 되어 한국 수자원공사 용담지사, 안천면, 진안군 등이 협업하는 자립형 지역발전 모델의 선진 사례가 되고 있다.

최방규 안천면장은 이렇게 조성된 라벤더 팜은 진안, 장수, 무주, 금산 등을 이용하는 국도13호, 30호상의 주요 길목에 위치하여 주민 및 여행객에게 휴(休)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면민들에게는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댐 주변지역 발전사례의 선지지역 및 각종 행사유치를 통한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농산물 판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진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