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는 최근 농경지와 산림지역에 발생하여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는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의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5월 30일을 ‘공동방제의 날’로 지정하고 금산면 일원에서 공원녹지과 방제단과 함께 농경지와 산림지역 동시 협업방제를 추진하였다.
이들 돌발해충은 이동성이 좋아 산림의 활엽수와 농경지의 배, 사과, 포도, 감 같은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으며, 돌발해충 방제 적기에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를 동시에 방제해야 효과가 있다.
돌발해충은 5월부터 알에서 부화하여 10월까지 활동하며 나무 수액을 흡착하여 가지를 고사시키거나 분비물로 과일이나 잎에 그을음병 피해를 주며,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역까지 이동서식의 특성으로 그동안 방제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지난 해 김제시 주요과수 재배면적은 297ha로 주로 배, 사과, 포도 등에 피해주고 있으며, 피해지역은 동부 산간지역 등이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공동방제의 날’을 맞아 농경지는 SS기, 동력분무기 등을 이용하여 등록된 약제를 살포하고, 산림지 및 인근농지는 광역방제기, 드론 등을 이용하여 돌발해충을 일제히 박멸할 예정이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오상열 기술보급과장은“농경지.산림.공원.도로변 등 기관 간 공동방제를 통해 그동안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준 돌발해충의 발생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업방제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김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