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 산업곤충연구소는 월동 후 꿀벌응애 방제 및 꿀벌 세력 강화를 위한 벌집 관리 방법 등을 제시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한파가 지속해 평년보다 봄 벌을 깨우는 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1월 하순경 낮 기온이 8∼10℃ 이상 일 때 벌을 깨우고 벌집 내부를 점검해야 한다.
내부점검 시에는 벌이 놀라 날아오르지 않도록 가능한 벌을 털지 말아야 하며, 벌집틀 속에 알, 유충, 번데기가 있는 경우 응애방제 전 벌집틀을 제거해야 한다.
꿀벌응애 효율적 방제 방법은 벌집틀에 꿀벌이 뭉쳐있는 때는 액상용 응애방제제(옥살산 등)를, 꿀벌이 풀어져 있을 때는 휘발성 방제제를 분무해 죽는 벌을 최소화해야 하며, 벌을 깨우기 2주 전 옥살산을 한 번 더 훈증 처리하면 도움이 된다.
꿀벌 세력 강화를 위해서는 벌집틀 위에 밀랍을 제거한 후 꽃가루 떡을 올리고 벌통에 비닐, 보온덮개를 씌워 벌통 내부의 온도를 높여줘야 한다. 기온변화에 따라 아침에는 올려주고 저녁에는 내려주어 온도를 관리해야 한다.
꿀벌 먹이 관리는 처음부터 설탕물을 주면 설사하므로 먼저 꿀이 차 있는 벌집틀을 한두 장 넣어준 후 3일째부터 급수기에 물을 담아 주는 것이 좋다.
한국인 연구사는 “월동 후 벌집틀에 꿀벌이 가득 붙도록 보온판을 대고 내부공간을 줄여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