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완주군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를 집중 지원한다.
21일 완주군은 노후된 경유차에서 배출되는 초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올해 총 49억 원을 지원해 노후경유차 1300여대에 대한 저공해 사업을 상반기부터 적극 시행한다고 밝혔다.
운행차 저공해사업은 배출가스 5등급차량을 조기폐차시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매연저감장치 부착을 지원하는 등 노후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먼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은 총중량 3.5톤 미만 차량을 폐차하는 경우 최대 300만원, 3.5톤 이상이면 최대 3000만 원까지로 1000여대 16억원을 지원한다.
매연 감소장치인 DPF를 부착시 장치비용의 90%를 지원하는 매연 저감장치 부착사업은 150대 6억원, LPG 화물차 40대, 건설기계 엔진교체 15대,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10대 등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에 총 1228대 28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매연저감장치 부착 차량은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단속에서 제외되며 환경개선부담금이 3년간 면제되는 등 별도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미세먼지 배출이 없어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는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에 총 110대 21억 원을 지원해 승용차는 대당 1600만원, 화물차는 25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 청정한 대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완주군은 미세먼지 악화에 대비해 지난 2017년부터 운행차 저공해사업을 추진한 결과 배출가스 5등급차량이 2017년 당시 9000대에서 2020년 5000대로 약 4000여 대가 줄었으며, 향후 4년간 연간 1400여대를 지원해 오는 2024년까지 잔여노후차량에 대한 저공해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적극 추진해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 완주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