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서울 용산구가 오는 2월부터 비대면 평생학습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 구민 학습권 보장을 위해서다.
구는 계속되는 코로나 확산으로 모든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원격(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한다. 또 언택트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개발하고 교육 환경 변화에 선진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먼저 용산구평생학습관 구민아카데미에서 ▲언택트 구민강사 양성과정 ▲집에서 떠나는 겨울방학 청소년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연다.
언택트 구민강사 양성과정은 지역 인재를 발굴하고 평생교육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했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관련 기관과 연계, 평생교육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 대상은 강사 활동을 희망하는 용산구민 30여명이다. 교육은 내달 16일부터 3월 11일(매주 화, 목요일)까지 8회 차에 걸쳐 진행된다. 전문 강사를 섭외, ‘코로나19 이후 교육의 변화와 미래’, ‘비대면 교육 콘텐츠 개발’, ‘온라인 비대면 강의 및 실습’ 등을 주제로 강의를 구성했다.
집에서 떠나는 겨울방학 청소년 역사탐방 프로그램은 최근 조명되고 있는 역사 교육의 중요성에 발맞춰 마련됐다. 학교 교육 공백기인 방학기간을 활용, 내달 16일부터 25일(매주 화, 목요일)까지 4회 차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학부모 포함)이며 20팀을 모집한다. ‘용산에서 만나는 독립운동가 이봉창’, ‘백범이 꿈꾸는 나라’ 등을 주제로 역사의식 고취와 용산 바로 알기에 나선다. 역사 체험키트·활동지를 활용, 자기주도 학습을 유도할 예정이다.
온라인 교육 강좌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교육 신청, 강의 수강 방법 등 상세 내용은 용산구교육종합포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8일까지다. 수강료는 강좌별로 상이하다.
구는 이외에도 서로서로학교를 열어 가르침과 배움의 경계를 넘고자 한다. 서로서로학교는 재능 있는 구민이 강사로 나서 서로 가르치고 서로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용산구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강좌별 10명 내외를 모집한다. 교육은 내달 15일부터 3월 26일까지(강좌별 상이)며 요리, 경제, 스피치, 동화 구연 등 전 연령을 아우르는 다양한 강의를 마련했다. 각기 전문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용산구민이 강사로 나선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구민들이 배우고자 하는 욕구를 해결하고자 비대면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구민 대상 평생학습 영역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용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