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성북구가 전 구민에게 보건용 마스크(KF94)를 지급한다. 구는 식약처 인증을 받은 KF94등급의 마스크를 구민 1인당 5매씩 배부할 물량, 총 208만장을 마련했다. 마스크가 담긴 봉투에는 코로나19 예방수칙 안내문도 함께 담겨 전달된다.
이번 마스크 지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조치 장기화와 코로나19 확산추이에 따라 결정됐다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구는 작년 연말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대상으로 배부를 마쳤고, 19일부터 전 구민 지급에 나섰다.
배부기간은 1월 19일부터 25일까지이며, 각 동주민센터 직원과 통·반장, 직능단체 자원봉사자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각 세대에 직접 전달된다. 이 기간 중 마스크를 받지 못한 세대는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비대면 문전배부를 원칙으로 하며, 배부 시에는 발열체크,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도 20일 마스크 배부 작업이 한창인 안암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응원에 나섰다. 이승로 구청장은 이날 “지난해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에 놓였을 때 구민 스스로 성북을 지켜내고자 팔을 걷어붙였다”, “구민들이 직접 골목마다 방역소독 작업을 펼치고, 봉제공장과 협력해 마스크 대량 제작·기부에 앞장서기도 했다”고 하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이런 고마운 분들 덕분에 행정이 위기를 극복해나갈 힘을 얻었다”며, “마스크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번에는 성북구가 구민에게 보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북구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조치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종교시설 및 모임·행사 등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점검 및 계도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실내·외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사적모임을 자제하는 등 개인별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우리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데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하며, “무증상 전파 방지를 위해 코로나19 증상이 없더라도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성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