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경상남도가 부산시와 경남-부산 광역 푸드플랜(먹거리 전략)을 공동 수립하여 동남권 먹거리 공동체 실현을 위한 다양한 먹거리 통합 추진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부산 광역 푸드플랜은 농산물 주 생산지인 경남과 소비 중심지인 부산의 지역 여건을 반영한 선순환 구조의 먹거리 순환체계로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누리는 먹거리 공동체를 통해 동남권 메가시티를 선도하고 있다.
경남과 부산은 지난 2019년 3월 ‘동남권 상생발전 협약’ 체결 이후 먹거리 공동체 실현 구체화를 위해 공동과제에 착수, 지난해 11월 ‘부산-경남 광역푸드플랜 통합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이번에 마련된 경남-부산 광역 푸드플랜은 △경남-부산 공공급식 먹거리 생산-공급-소비체계 구축 △생산·소비·안전성 정보를 관리, 공유하는 광역먹거리 통합 정보시스템 구축 △생산-유통-소비 단계별 검사체계 구축으로 먹거리 안정성 확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누리는 먹거리 가치 공유행사 등 다양한 먹거리 공동체 실현 추진을 위한 실행방안 등을 담고 있다.
실행방안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경남도는 생산자와 소비자 등 먹거리 주체들로 구성된 ‘부산-경남 먹거리공동체 실현 운영협의회’를 통해 안전한 농산물의 생산과 공급 방안을 논의하고 먹거리 정보공유와 민간 교류행사 등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다양한 먹거리 체험 교류행사와 먹거리 주체들이 참여하는 원탁모임, 포럼 등을 개최하여 먹거리 상생 가치를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부터 시작된 양 기관 센터 간 학교급식 식자재 공급에 대한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해 오는 3월부터 학교급식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학교급식 식자재를 우선 공급한다. 부산시의 공공급식센터가 확충되는 2023년부터는 공공기관, 복지시설 등 공공급식 영역까지 공급 대상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울산의 광역푸드플랜이 마무리되는 올해 하반기 중에 3개 시도가 참여하는 동남권 광역푸드플랜 추진 방안도 수립해 먹거리공동체를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경남-부산 먹거리 공급은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특히 “생산기반이 우수한 경남의 중소농 농가소득 향상과 대량 소비처인 부산시민에게 안정적인 먹거리 공급으로 도농상생과 균형발전의 ?광역먹거리 협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