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경주시는 지적재조사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토지소유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외동읍 모화리와 안강읍 산대리 일원에서 드론을 활용한 항공측량을 실시하고 지적공부를 공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시가 조사에 나선 지적재조사 지구는 △외동읍 모화리 237-1번지 일원 57필지 1만7198.2㎡와 △안강읍 산대리 1957-5번지 일원 70필지 1만1227.9㎡이다.
앞서 이 지역은 지적공부에 등록된 경계와 실제 이용 현황이 맞지 않는 지적불 부합 지역으로 분류된 곳이었다.
지적측량을 실시하기 어렵고 인접 토지 간 경계불일치로 주민의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경주시는 지난해부터 외동 모화 및 안강 산대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에 나서 이달 12일 지적공부를 새롭게 작성하고 사업을 모두 완료했다.
경주시는 이번 지적재조사를 통해 면적 증감이 생긴 필지에 대해서는 토지소유자들에게 이를 통보하고 조정금 정산 등의 후속절차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드론 측정기법이 도입됐는데, 기존 영상자료보다 해상도가 매우 뛰어나 사업지구 토지의 이용 현황을 보다 명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데다, 측량전문가가 아닌 일반 주민도 본인 토지의 경계에 대해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어 다른 측량 사업에서도 이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로 모화·산대 지적재조사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었다”며, “현재 추진 중인 산내 의곡, 건천 천포1지구 1212필지 339만915㎡에 대해서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사업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북도 경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