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충남도가 농촌 일손 부족 문제의 해결사로 불리는 ‘맞춤형 농작업지원단’을 확대 운영한다.
농작업지원단은 농가의 소규모 경운작업과 영농철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맞춤형 농작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규모 고령농가에는 밭작물, 수도작에 필요한 농기계 작업을 지원하고, 작업료 70%를 지원한다.
과수 및 시설채소 등 전업농가에는 파종, 적과, 수확 등 농작업에 필요한 인력을 중개하고, 교통비와 간식비, 마스크 구입비 및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도는 2018년 5개 시군 5개소를 시작으로 올해 14개 시군 82개소로 확대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충남권역 전 농협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의 경우 소규모 고령농가 2252㏊, 5987농가에 농기계 작업을 지원했고, 대규모 전업농가에는 35만 4490명의 인력을 중계하기도 했다.
올해 개선사항으로는 농기계 작업 지원을 '1㏊ 이하, 65세 이상’기준에서 여성농가주(단독), 기초생활수급자, 재해피해농가 등으로 확대, 사회적 약자를 배려했다.
또 ‘밭작물’에 한해 농기계 작업을 지원해주던 것을 ‘수도작’도 포함해 범위를 넓혔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시군 농정 부서나 해당 지역농협에 문의·신청(연중)하면 된다.
농기계 작업지원 및 전문 인력으로 활동하고 싶은 대상자 역시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관련 교육을 거쳐 작업자로 활동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국내외 인력 수급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라며 “도는 맞춤형 농작업지원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 적기에 영농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