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사천에도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나는 ‘홍반장’이 있다.
사천 동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돌봄분과위원 35명으로 구성된 돌봄이 봉사단이 바로 ‘우리동네 홍반장’이다.
‘우리동네 홍반장’은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생활 속 안전지킴이로서 안부확인, 일상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돌봄 공동체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구나 경남형 지역사회 통합 돌봄 시범사업과 연계해 특정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민간주도의 생활 속 돌봄 서비스를 통해 이웃 간 나누는 ‘정(情)’을 실현하고자 한다.
실제로 이들 홍반장은 20일 저소득층 독거노인 및 장애인 돌봄대상자 650명에게 마스크, 누룽지, 수면양말 등 방역물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물론 돌봄대상자의 건강상태 확인은 놓칠 수 없는 필수사항이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우리동네 홍반장’은 매월 한 번 직접 지역 홀몸 어르신을 찾아 뵙고, 쌀 김치 등 물품전달과 함께 안부를 확인하는 말벗서비스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었다.
‘우리동네 홍반장’은 지난 2004년 한국영화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의 주인공을 모티브로 한 것.
우리동네 홍반장들은 “돌봄 공백이나 돌봄 수요증가에 대해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더욱 따뜻하고 안전한 동네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우리동네 홍반장 활동을 펼치겠다”고 입을 모았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 사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