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관세청은 12월 15일 ‘2020년 하반기 원산지조사 정보분석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우수 사례를 시상했다.
대회에 앞서 관세청은 전국 세관 원산지조사 직원들이 제출한 총 30건에 대해 엄격한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8건을 선정했다.
이날 본선 대회는 참가자들이 소속 세관에서 온라인으로 발표하고 심사위원들이 원격으로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FTA 부당특혜 적용, 원산지 세탁 등 위험성 발굴 및 정보분석 기법 공유·확산을 통한 직원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국민건강·안전 먹거리물품 원산지 둔갑, 덤핑방지관세 회피 목적 우회수입 물품 등 지능화된 탈세행위 차단을 위한 고도의 분석이 요구되는 정보분석 사례가 발표되는 등 그간 관세청이 쌓아온 원산지검증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날 ‘최우수상’은 역외산 의료기기의 원산지 세탁 가능성을 심도있게 분석한 인천세관 유봉은 관세행정관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바코드 정보를 활용해 과자류의 원산지 위반 가능성을 분석한 서울세관 안치은 관세행정관과 역외산 냉동수산물의 우회수입 가능성을 분석한 서울세관 임혜수 관세행정관 등 2명이 수상했고, ‘장려상’에는 서울세관 서현애 관세행정관 등 5명이 선정됐다.
한편, 관세청은 최근 체약상대국의 원산지 규정이 신설·강화되거나 사후검증 요청이 급증한 국가로 수출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검증 대응전략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수출기업을 포함한 원재료 등 생산 기업, 섬유 의류 등 검증 취약 산업군 수출기업 등을 대상으로도 검증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컨설팅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수출기업은 관할 세관의 수출입기업지원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보도자료출처: 관세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