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나성동 중심상업지역 내 직장인을 형상화 한 ‘나과장’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으로 특화거리 조성사업의 첫 삽을 떴다.
조형물은 나성동밤거리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환경개선 및 상권 활성화 하고자 진행되는 나성동 중심상업지역 특화거리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5일 나성밤거리 중앙 통로에 자리를 잡았다.
설치된 조형물은 나성동 상인 및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나성밤거리의 주 방문객인 직장인을 형상화했으며, 직장인과 공무원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나과장’으로 이름을 붙였다.
조형물 디자인은 나과장이 세종의 시화(시화)인 복숭아꽃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학생들이 참여로 제작됐다.
복숭아꽃은 직장인이 지친 하루의 애환을 해소하는 공간이자 행복과 사랑이 있는 ‘힐링의 공간’으로서 나성동을 의미한다.
시는 이번 나과장 조형물 설치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사회 전반에 걸친 우울감 극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성진 도시성장본부장은 “이번 특화거리 시범사업을 통해 볼거리를 제공해 상권을 활성화 시키고 깨끗한 경관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별 특화거리 조성을 위해 시설개선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