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 울산교육연수원은 15일 비대면 쌍방향 온라인 방식으로 교사, 학부모 등 약 300여명이 참여한 다듣영어교육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다듣영어교육 포럼은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온 노력의 성과들을 발표하고 전체 영어교사들은 물론 학부모, 학생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한 자리이다.
이번 포럼의 1부는 다듣영어교육의 진단과 미래 비전을 제시한 전문가 초청 특강, 2부는 다듣영어교육모델 개발팀, 전문적학습 공동체, 협력학교 운영, 학부모 동아리 운영 등의 성과 및 우수사례 보고, 3부는 다듣영어의 성공적인 현장 적용과 안착을 위한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울산광역시교육청에서는 2020년부터 ‘다듣영어’라는 브랜드명을 내걸고 영어교육 방법의 대전환을 준비해 왔다. ‘다듣영어’는 유튜브 등 영어학습 컨텐츠의 다양화, AI 기술의 발달 등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는 울산형 영어교육 모델을 개발해 학생들의 영어학습 환경을 크게 바꾸어보자는 프로젝트이다.
‘다듣영어’ 프로젝트에서 중점을 두는 것은 초등학교 단계에서부터 학생들이 온라인에 있는 풍부한 콘텐츠들 중 관심 있는 콘텐츠를 스스로 찾아 즐기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다양한 정보와 자료들을 제공하여 중학교를 거쳐 고등학교 졸업할 때는 기본적인 대화나 토론이 가능한 수준이 되도록 영어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자는 것이다.
그동안 울산교육연수원 외국어교육원과 울산광역시교육청 초등교육과에서는 ‘다듣영어’라는 울산형 초등 영어교육모델 개발을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관심 있는 교사들 중심으로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동 등을 통해서 ‘다듣영어’ 수업 실천을 위한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해 왔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 다듣영어교육모델개발팀은 기존 초등영어교육과정을 뛰어넘어 전국 최초로 유튜브와 AI 스피커를 활용한 듣기와 말하기 중심의 영어교육모델을 개발하여 선보였으며 2021학년도부터 관내 전 초등학교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전문가 초청 특강과 패널 토론에 참가한 부산교육대학교 이동한 교수는 “울산의 다듣영어교육모델은 전국 어느 교육청에서도 시도해보지 못한 듣기 중심의 혁신적인 영어교육모델이다”라고 말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다듣영어교육을 위해 헌신해온 여러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이번 다듣영어교육 포럼을 통해서 지난 1년간 관련 부서에서 열심히 연구하고 개발한 다듣영어 성과물을 함께 공유하고 발전시켜 2021학년도에는 우리 학생들이 학교 현장과 가정에서 다듣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접하고 습득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울산광역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