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전라남도는 블루 이코노미 6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드론, e-모빌리티 등 블루 트랜스포트분야에서 내년 정부 예산으로 17건 사업에 583억 원이 반영돼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로써 전라남도는 드론산업 및 차세대 이동기기 사업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돼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전라남도는 전기동력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항공기(eVTOL, 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개발을 위한 ‘eVTOL 자율비행 핵심기술 및 장비구축 사업’을 내년부터 국비 45억 원을 반영해 추진한다.
드론 전용 주파수 분야로는 국내 최초로 시행될 ‘433MHz 기반 드론운용 통신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도 펼친다. 전라남도가 선제적으로 기획·발굴해 확보한 이 사업은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비 20억 원이 반영돼 내년 사업에 착수한다.
선진국 수준의 유무인기 비행시험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구축사업’을 비롯 4건의 계속사업들에도 115억 원이 반영돼 사업을 이어간다.
또 전라남도는 e-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에도 본격 나설 방침이다. 올해부터 완성차 양산을 시작한 전라남도 e-모빌리티산업에 대한 맞춤형 개발전략을 수립,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모델과 옵션 개발을 위해 내년 신규사업 3건, 총 7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산업생태계 조성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를 위해 전라남도는 내년 30억 원이 신규 투입될 ‘퍼스널모빌리티 플랫폼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펴 개인형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에 AI, 빅데이터 등 신산업 기술을 융합시켜 공유형 이동서비스를 출근배달용 등 맞춤형 이동서비스로 특화할 계획이다.
국비 10억 원이 새롭게 반영된 ‘e-모빌리티 공정 고도화 기반구축 사업’도 추진해 내년부터 다품종 소량생산의 맞춤형 공용플랫폼도 구축키로 했다.
더불어 국제표준에 맞는 고전력 기반의 전자파 적합성 인증평가 설비를 구축해 전남에서 생산된 e-모빌리티가 해외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국비 30억 원이 반영된 ‘미래차 전자파 적합성 인증평가시스템 구축사업’도 신규 추진된다.
아울러 전라남도는 e-모빌리티 분야 8개 계속사업에 내년 국비 총 333억 원을 확보해 기술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는 한편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산업생태계 확산을 주도할 계획이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