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국토교통부는 장관 주재로 12월 15일, 판교 기업성장센터에서 국토교통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제1회 ‘국토교통 기업성장지원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 위원회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과, 산·학·연 전문가가 함께 국토교통분야 혁신기업 지원 전반을 논의하는 국토교통부 최초의 회의체이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준(50명)을 하회하는 20여명의 필요 최소한의 참석자만 초청, 이동동선을 통제하는 등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하에 진행되었다.
김현미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최근 비대면·디지털 경제로 산업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국토교통 산업은 위기와 동시에 다양한 기회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히며, 고부가가치 융복합 산업으로 전환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는 “혁신기업을 육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특히, 기업 스케일업의 핵심은 “우수기술의 공공현장 적용”을 통해 “초기 수요를 창출”하고, 판로를 지원하는 것에 있다고 지적하며, 기술검증 역량과 구매력이 있는 국토교통 공공기관이 주도적으로 우수기술을 발굴하고, 공공현장에 적용할 것을 주문하였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 산업에 우수 인력과 자본이 모일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하였다.
이날 회의는 「국토교통 혁신기업 육성 정책방향」 발표를 시작으로 공공수요 창출 등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공공기관, 민간전문가와 함께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우선, 국토부는 국토교통 분야의 혁신기업을 지원·육성하기 위해 직접 정책수단을 확충(참고1)하고, 10대 중점 육성분야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우수기술이 사업모델로 꾸준히 연결될 수 있도록 공공수요 창출을 통한 판로개척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투자·금융, △창업지원, △R&D, △규제해소 등 분야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각 공공기관은 공공수요 창출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대상으로 검증절차를 거친 결과, ‘21년 현장에 적용할 약 40여개의 우수기술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또한, 각 기관은 우수기술을 매칭하기 위한 내부 기술마켓 구축계획을 밝히고, ‘21년 추진할 중소기업 중점 지원사업을 소개하였다.
국토부 또한, 드론과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국내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공공수요 창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부터 국토부 및 산하 공공기관은 드론 신규구매분(연 50여대) 전량을 국산만 구매할 계획(공공드론 국산비율: ’19년 44%→‘22년 64%)이며, 그간 진행한 스마트시티 솔루션 중 엄선하여 5개의 우수기술을 선정, 내년부터 지자체 사업에 확대 적용할 계획(총 600억 원 규모)이다.
한편, 위원회 사전행사로 국토교통부와 7개 공공기관, IBK기업은행이 약 6천억원 규모의 ‘국토교통 상생협력대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이 예치한 여유자금을 재원으로 각 분야 중소기업에 저리 자금을 융자하는 제도로, ‘21년 제도가 시행되면 약 3천여개 기업이 시중금리보다 약 1~2%p 가량 낮은 금리의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맞춤형 컨설팅, △해외은행·바이어 매칭, 투자자 매칭 등 기업은행에서 제공하는 추가 혜택도 받을 수도 있다.
[보도자료출처: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