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현장 소방대원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소방차량 매연으로부터 안전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전체 119안전센터 차고지에 매연 배출장치 설치 공사를 100% 완료했다.
119안전센터는 하루 두 차례씩 시동을 걸어 소방차 엔진을 점검하고 출동 장비를 점검하는데 이때 나오는 매연을 걸러서 배출하는 시스템이 없는 안전센터가 많아 소방대원들의 건강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매연 배출 설비는 소방차량의 입출고·차량점검 시 배출되는 배기가스를 감지하면 배기팬을 작동시켜 매연·유해 가스를 저감 장치로 전달하고 정화 처리한 뒤 외부로 배출하는 특수 장치다. 2020년 9월 말 기준 전국 평균 설치율은 35% 정도이다.
대구소방은 전체 설치대상 55개소 중 2019년까지 26개소에 설치했고, 올 한해 재건축 추진 대상 4개소를 제외한 25개소 안전센터 전체에 매연 배출설비 설치를 완료했다.
김재환 대구소방안전본부 소방청사팀장은 “많은 시간과 예산을 투입해 매연 배출 설비를 설치한 만큼 철저한 관리와 활용으로 쾌적한 환경 조성과 소방대원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대구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