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대구광역시는 지난 11일 전문가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제1회 ‘대구 AI 밋업’ 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대구 소재 6개 기업이 보유한 다양한 인공지능(AI) 관련 솔루션을 소개하고 각 솔루션에 대해 온라인 참가자들이 질의, 기업 전문가가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가한 지역 기업들은 모두 자체 기술로 개발한 독창적인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선보였다. 우경정보기술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개인정보보호, 차량 및 승객 계수 솔루션, 지능형 공항 관리 솔루션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으며, 창업기업인 딥비전은 외부환경에 관계 없이 정확한 영상인식이 가능하게 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실내외 통합 주차 관리 솔루션을 발표했다.
또 디월드는 산업현장에 특화돼 디스플레이 필름 등의 결함을 신속,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비주얼 인스펙션 솔루션을 발표하였으며, 엠제이비전테크는 범죄나 사고 발생을 자동으로 인식할 수 있는 지능형 CCTV 관제 솔루션을 발표했다.
창업기업인 무지개연구소는 드론에 탑재 가능한 소형 인공지능(AI) 컴퓨팅 모듈과 이를 활용한 드론 원격 제어, 사고현장 분석, 지하 열배관 이상 점검 솔루션을 발표하였고, 와이에이치데이타베이스는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해킹 등 이상 거래를 탐지할 수 있는 금융 보안관리 솔루션을 발표했다.
지역에도 기업들이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보유하고 있지만, 함께 모여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가 처음이었던 만큼 사전 신청자만 200명이 넘을 정도로 시민, 전문가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솔루션 소개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AI에 대한 신뢰가 아직 높지 않은 것 같은데 금융서비스에 사용이 가능한지(20대, 인공지능 교육생)”, “드론 촬영 시 진동 때문에 영상이 흐려질 수 있는데 AI를 어떻게 적용하는지(30대, 유관기관 재직자)” 등 수준 높은 질문이 쏟아졌다. 또한, 인공지능 분야 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참가자들은 발표 기업에 대한 구체적 소개, 선호하는 인재상, 전공 요건 등 인재 채용에 관한 질문도 이어졌는데,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지역 기업의 AI 기술 수준이 상당히 높아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그동안 지역 기업이 가진 우수한 솔루션을 대외적으로 알릴 기회가 적었는데, 인공지능(AI) 콜로키움 및 밋업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대외 홍보를 적극 지원 하겠다”며, “특히, 지역 기업들의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소프트웨어 분야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경북대학교가 수행하고 있는 ‘지역ICT이노베이션스퀘어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지난 8월부터 대구시청별관에 ‘대구AI허브’를 구축, 인공지능(AI) 및 블록체인 분야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대구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