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 산업곤충연구소는 15일 파킨슨병 증상에 억제 효과가 있는 홍잠 제조용 누에품종 ‘골든실크’를 내년부터 보급한다고 밝혔다.
골든실크 누에는 파킨슨병 억제에 효과가 있는 홍잠에 특화된 품종으로, 도 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이 함께 품종 육종 및 홍잠 생산 기술을 연구한 결과다.
홍잠은 익은누에가 고치를 짓기 전에 수증기로 쪄서 동결 건조한 것으로, 단백질·아미노산·오메가3 등 다양한 기능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골든실크는 내년 5월과 8월에 보급할 예정이며, 분양을 희망하는 농가는 시·군청 농산과에 신청하면 된다.
도 농업기술원 산업곤충연구소 최문태 잠업곤충팀장은 “이번 골든실크 보급이 도내 누에 사육 농가의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 산업곤충연구소는 원잠종 누에 생산기관으로, 골든실크·금옥잠·한생잠 등 누에품종을 육성·증식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