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광주광역시가 전국 최초로 시금고인 광주은행, KB국민은행과 탈석탄·그린뉴딜 협약을 맺고 2045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광주 실현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광주광역시는 14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이용섭 시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왕덕봉 KB국민은행 호남지역영업그룹 대표, 시의회 이홍일 행정자치위원장, 김광란 그린뉴딜특위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광역시-금고은행 탈석탄·그린뉴딜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시와 시금고는 기후변화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삶의 터전을 만들기 위한 2045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광주 실현과 탈석탄·그린뉴딜 정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내용으로는 ▲광주광역시와 시금고는 기후위기 주 원인인 석탄금융 축소와 기후금융 확산 환경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 ▲시금고는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참여하지 않는다 ▲시금고는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목적으로 발행되는 어떠한 채권도 인수하지 않는다 ▲광주광역시와 시금고는 탈석탄 금고지정 확산과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에 적극 협력한다 등이다.
특히 시금고 은행들이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불참과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 인수를 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향후 우리 사회의 탈석탄으로의 전환과 광주의 에너지자립도시 실현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광주은행은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2045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 광주광역시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며 “녹색금융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지역과의 상생을 통한 지역밀착 경영으로 주어진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왕덕봉 KB국민은행 호남지역영업그룹 대표는 “KB국민은행은 기업의 환경·사회적 가치 실현에 우선순위를 두고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며 “탈석탄·그린뉴딜 협약 파트너로서 에너지 자립도시 광주광역시의 환경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최고의 친환경 서비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우리시는 지난 7월 광주형 3대 뉴딜정책 비전발표와 함께 국내 최초로 2045년까지 외부로부터 전력에너지를 공급받지 않고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자급자족하는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실현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면서 “오늘 협약이 광주시의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실현에 큰 동력이 됨은 물론, 친환경 청정도시를 향한 공동 노력의 상생모델로서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