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이 지난 9일 ‘선생님의 책을 출판해 드립니다’ 출판기념회를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 맞이하는 출판기념회에서는 교사 저자 발굴 프로젝트인 ‘선생님의 책을 출판해 드립니다’ 사업을 통해 발간된 도서와 그 동안의 성과를 공유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한 자리에 모여 성과와 축하를 나누지 못하고 불가피하게 온라인을 활용해 원격 화상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마을 발견(송경애)’, ‘브레멘의 동물 음악대는 정말 음악대가 되었을까?(유미 외 1인)’, ‘전라도 말의 뿌리(위평량)’, ‘수업나눔 워크북, 교사의 성장을 꽃피우다(이세희 외 6인)’, ‘온앤오프 영어수업(정미란 외 7인)’, ‘학교야, 체육 하자(김성민 외 4인)’, ‘함께 만드는 학교 공간 이야기(고은석 외 4인)’, ‘아솔샘의 쏠쏠한 영화 수업(김아솔)’, ‘단군은 정말?(박용준)’ 등 총 9권의 도서가 발간됐다.
도서 내용은 교육에세이, 광주교육정책인 마을교육을 비롯해 창작동화까지 출판 도서의 영역을 확장해 다양한 교육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성장과 발전을 이뤘다. 교사 저자 발굴 프로젝트 사업에 의해 지난해에 출간된 ‘교사, 자치로 깨어나다(김경희 외 9인)’와 ‘생태인문교실(서혜리)’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세종도서’교양부문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 발간된 9권의 책도 광주지역 전체 학교에서 교육 자료로 활용돼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책을 발간한 위평량 교사는 “30년에 걸쳐서 전라도 말에 대한 현장 조사와 관련 문헌 탐구를 계속해 왔는데 그 노력의 결정체가 책으로 나와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온라인 출판기념회에서 “서른한 분 저자의 노고에 격려한다”며 “학생 삶과 연계되는 마을교육공동체, 공간혁신, 학생 참여형 수업의 생생한 사례들이 학교 현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광주서부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