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경상남도는 정신 장애인의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 농업을 통한 재활 프로그램으로 장애인의 증상이 회복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정신장애인의 치유와 직업 재활을 위해 ‘사회적 농업을 통한 정신질환자 사회복귀지원사업’을 추진했다.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이론 교육을 실시하고, 경상남도의 5개 사회적 농장(사회적 농업을 수행하는 농장) 중 한 곳인 ‘김해대감영농조합법인’과 협업해 김해센터 등록회원 10명을 대상으로 고구마 캐기, 허브심기, 조경 꾸미기 등의 농업기술 습득과 다양한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11월까지 진행된 결과, 참여자들의 자아 존중감과 농업에 대한 인식도(평균 1점 증가)는 사전에 비해 소폭 증가하였고 우울감(평균 13점 감소)은 현저하게 낮아져 긍정적으로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났다.
이철순 경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사회적 농업 직업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장애인의 증상을 회복하고, 직업재활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사회·정서·경제적 자립을 위한 준비로 사회복귀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경남도의 협업 행정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수행되어 정신장애인에게는 자립을 위한 기술 및 취업기회 확대를, 영농조합법인은 일손 부족 해결 등의 기회가 마련됐다”며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활용한 정신질환자 등 취약계층에 필요한 프로그램 제공으로 지역사회 정신보건복지서비스를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2021년에 통합정신건강증진사업비 40억 원을 확보해 정신질환자 자립생활지원 등 다양한 정신건강복지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본 사업을 2022년까지 협업과제로 3개년 시범사업으로 선정하여 확대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사업성과 분석을 통해 호응도가 높을 경우 사회적 농업뿐만 아니라 제조업분야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하여 정신장애인의 증상 회복 및 직업재활 기회 확대뿐만 아니라 고용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환경 조성 및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