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전라북도가 포스트코로나 대응을 위해 소상공인의 성장을 촉진하고, 안정화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발걸음에 나선다.
전북도는 오는 14일 舊일양병원 부지에서 소상공인희망센터의 명칭을 ‘전북소상공인광역지원센터’로 변경해 개소한다고 밝혔다.
광역지원센터가 코로나19로 신음하는 소상공인을 살리는 활인서로 얼음장 같은 코로나 경제폭풍 속에서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해, 창업·보육부터 안정적인 사업 운영 및 폐업까지 소상공인 생애 전주기를 아우르는 종합적 지원센터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본래 舊일양병원은 명절 연휴기간에도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 전주의 몇 개 안 되는 응급의료기관으로, 어두운 밤 고통으로 신음하며 밤길을 달려온 서민들을 치료했던 마지막 보금자리였다. 사람을 살리는 활인서(活人署)였다.
전북도는 여러 고심 끝에 광역지원 기능 수행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청년 소상공인이 많은 전북대 인근을 선택하였다.
신사업 창업의 주축인 청년의 창업을 적극 독려하고 지원해 청년들의 마음속에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최고권위를 가진 기관이자 창업 최전선의 전진센터로 기억되기 위해서다.
광역지원센터는 소상공인을 ‘창업-사업-폐업, 생애주기별 3단계+α’로 구분하여 창업·보육부터 안정적인 사업 운영 및 폐업까지 촘촘하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1단계)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아이템 발굴, 상권입지 분석 등 고객별 진단과 상담을 실시하고, 맞춤형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2단계)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지속적인 매출 확대를 위해 ①비대면 경영전환 지원사업('21년 신규사업)으로 비대면·디지털 시대에 맞는 온라인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소상공인 밀집지역으로 찾아가 현장의 불편사항을 접수 해결하는 ②민생현장 솔루션을 적극 운영하며, 롤모델 육성을 위한 ③스타소상공인을 선정·지원한다.
아울러, 내년부터 기선정된 업체 사후관리로 소상공인 브랜드 명품화 및 경쟁력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3단계) 쇠퇴기로 접어든 소상공인을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 지원('21년 신규사업)을 통해 사업장 철거 및 집기 등 처리비용 최소화를 위한 진단, 컨설팅, 취업 또는 재창업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알파:α) 도내 소상공인들이 중앙부처, 지자체 지원사업 등 정보 부족으로 인해 정책수혜에서 제외되는 일이 없도록 궁금증 해소 및 불편사항 접수, 정책 건의 창구 기능을 할 수 있는 소상공인 전문 콜센터를 운영하여 정책 수혜의 사각지대 제로를 목표로 둘 계획이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병인을 구호하고 치료한 조선시대의 활인서(活人署)와 같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호소에 귀 기울이고, 눈물을 닦아주는 사랑받는 기관으로 기억되기 바란다”고 말하였다.
이어, 송 지사는 “영세소상공인이 코로나19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소상공인의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