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시민주권특별자치시 핵심과제로 추진한 읍면동장 시민추천제가 시행지역을 20개 전 읍면동으로 확대했다.
시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연서·전의·전동면장, 한솔·고운·소담동장에 대한 시민추천제를 실시해 6개 면·동장을 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20개 전 읍면동에서 시민추천을 통해 읍면동장을 뽑은 것은 지난 2018년 8월 조치원읍에서 처음 시범 도입한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이번에 선발된 6개 면·동장은 ▲연서면장 최병인 사무관 ▲전의면장 이은일 사무관 ▲전동면장 이관형 사무관 ▲한솔동장 김선호 사무관 ▲고운동장 김민예 사무관 ▲소담동장 이동섭 사무관이다.
이번 시민추천제에는 17명의 후보가 6개 면·동장에 응모해 평균 2.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면·동별 주민심의위원회가 후보자들의 해당 면·동 운영계획 발표와 패널의 질문답변 등을 토대로 추천자를 결정했다.
시민추천제 시행결과 일반행정직 3명, 지적직 1명, 전산직 1명, 농업직 1명 등 다양한 분야의 후보자들이 주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시는 면·동별 주민심의위원회로부터 추천받은 6개 면·동장에 대한 인사를 내년 1월초 정기인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읍면동장 시민추천제는 자치분권 특별회계와 함께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세종의 대표적인 주민자치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적으로 시정에 참여하고 정책을 결정하는 세종형 주민자치모델 완성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