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충남도는 13일 충남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가 해양수산부 주관 ‘2020년 성과 평가 및 2021년 사업계획 발표’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해 성과 사업비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 창업 투자 지원은 맞춤형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해양수산 예비 창업자 및 유망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전국 6개 시·도가 운영 중이다.
이번 평가는 올해 사업 추진 실적과 내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외부위원의 평가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도는 추진 실적이 목표량을 상회하고 사업에 대한 관리가 체계적인 점, 전년도 대비 개선·보완이 잘 이루어진 점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내년도 추가 사업계획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올해 창업 지원 4건, 65개 기업에 대한 투자연계 4회, 제품화 6건, 기술혁신 29건, 판매 활성화 34건, 역량 강화 7건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65개 지원기업의 성과 창출·관리를 위해 실시한 총 201회의 기업 방문(기업당 평균 3회 이상) 일대일 컨설팅이 호평받았다.
도는 기업 방문으로 사업영역 확장, 매출 상승 등을 지원해 수혜기업들로부터 종합만족도 95점을 받았다.
이 같은 지원 활동을 통해 도는 신규 창업 성공 4건, 신규 고용 134명, 전년 대비 기업 매출 12% 상승, 수출 26% 증가 등의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이번 평가에서는 독립국가연합(CIS) 화상 수출상담회를 통한 수출 상담 50건 및 계약 3건(55만 달러)의 실적과 베트남 진출을 위한 수출 인증 취득 14건, 10개 업체 온라인 입점 성사 등 수출 기반 조성에 앞장서 온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도는 내년도에도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비 16억 원을 투입, 창업·제품화·기술 혁신 등 총 68건을 지원할 계획이며 신규 고용 창출, 여성기업 육성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임민호 도 어촌산업과장은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도는 타 시·도에 비해 늦은 지난해부터 사업을 시작해 올해 2년 차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높은 점수로 1위에 올랐다”면서 “앞으로도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등 해양수산 기업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