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오월 섬진강 길을 따라 거닐며 노란 유채꽃을 볼 수 있는 ‘섬진강 대강 유채꽃 농업경관 축제’가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1만3천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섬진강 유채꽃에 빠지다! 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축제는 대강면 방뜰 60,000㎡(약18,000평)에 활짝 핀 유채꽃을 배경으로 향토먹거리 장터, 섬진강 추억의 사진전, 농촌의 희망을 찾는 사진 공모전, 포토인화 및 액자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 등 상설행사와 유채꽃과 함께 걷기 대회, 섬진강 자전거 대회, 유채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지역민이 참여한 참여형 축제로 주말마다 재능 기부의 다양한 공연, 관광객 노래자랑 등을 운영하여 유채꽃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갖게 해주었다. 축제 첫날 궂은비 속에 시작된 섬진강 유채꽃 길 자전거 라이딩 대회와 유채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로 시작한 행사는 우천속에도 100여명과 50여명이 참여하여 섬진강과 유채꽃을 만끽하였고,
오후 기념식 행사는 이환주 남원시장, 윤지홍 시의회의장 등을 비롯해 많은 시민과 관람객이 참석해 유채 사랑 나눔 비빔밥 행사와 기념공연 등 9일간의 유채꽃 향연을 알렸다. 특히, 유채꽃 밭에서 가족, 연인 등 사진을 찍어 액자 열쇠고리를 만들어주는 체험부스와 대강면 추억의 사진전, 행사 기간내내 유채꽃 경관단지를 한 바퀴 도는 드럼통으로 만든 꽃담열차는 어린이들은 물론 남녀 노소 모두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대강면이 고향인 재외향우는 “지역민이 함께 한 9일 간의 유채꽃 축제를 계기로 친지나 가족, 친구를 만나기 위해 고향을 방문하게 되었으며, 오랜만에 동창과 친지들을 만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하였고, 노부모를 모시고 꽃담열차로 섬진강과 유채꽃을 관람한 안동에서 온 관광객은 “남원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는 줄 몰랐다며 남원이 고향은 아니지만 앞으로 매년 다시 찾고 싶고, 알리고 싶다.”고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양규상 대강면발전협의회장은 “섬진강과 유채꽃을 테마로 축제를 기획하여 많은 분들이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으며, 지역민이 함께 한 9일 간의 유채꽃 향연으로 섬진강 대강면과 남원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여 뜻 깊으며, 앞으로 아쉬운 점을 보완하여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뉴스출처 :[남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