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부산시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0년 의료급여사업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하여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16개 기관을 선정하는 ‘우수기관’에는 서구와 부산진구, 수영구, 사상구, 기장군 등 부산에서만 5곳이 선정되어 전국 최다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의료급여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사람의 의료문제(질병·부상·출산 등)에 대해 진찰, 치료, 검사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현재 부산 내 의료급여수급자는 14만3천754명이며, 올해 사업예산은 9천507억 원 규모이다.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매년 시행하는 의료급여사업 평가는 의료급여 사례관리, 장기입원 관리, 의료급여 재정관리 적정성 등 의료급여사업 전반에 대한 실적과 지자체의 노력도를 평가하여 최우수 및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부산시는 ▲2년 이상 장기입원자의 현황 및 문제점 파악을 위하여 172곳의 요양병원을 전수조사하고 ▲사례관리 강화를 위한 시 및 구·군 의료급여 관리사 사례 검토회의를 개최한 점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비대면 합동 방문 중재사업을 추진하는 등 장기입원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했을 뿐만 아니라 ▲수급자의 건강증진과 의료급여 재정 절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점이 호평을 받았다.
또한, 부산시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 65세 인구 비율이 39.4%인 점을 고려해 의료급여 퇴원자의 지역사회 복귀 및 정착을 위하여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2개 구(북구, 부산진구)에서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운영도 지원하고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생활이 어려운 분들에게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사례관리를 통한 적정 의료이용을 유도하여 내실 있는 의료급여사업을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부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