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경기도가 도 고혈압·당뇨병 광역교육센터 주관으로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위한 교육 지침서’를 개발하고 지난 2일과 9일 시·군 보건소와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비대면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중에 지질 또는 지방성분이 과다하게 함유돼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하는 선행질환 중 하나로 고혈압, 당뇨병과 동반 위험이 높은 만성 질환이다.
도는 기존에 보건소에서 사용하는 환자용 표준교육자료가 고혈압과 당뇨병에 제한돼 있는 경우가 많아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건강 유지와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지침서 개발과 워크숍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된 지침서는 이상지질혈증 질환편, 이상지질혈증 영양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달 중 보건소와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등 유관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워크숍에서는 ▲이상지질혈증 소개 ▲교육 지침서 ‘질환편’ 활용방법 ▲교육 지침서 ‘영양편’ 활용방법 등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김재훈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새롭게 개발된 환자교육 지침서가 도내 모든 보건소 등 관계기관에서 체계적인 교육에 도움을 줘 도민 건강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우리나라 성인 중 5명 중 2명이 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 층인 20대의 18.9%가 이상지질혈증 환자로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