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딸기 주요 수출국인 싱가폴 항공기 운항 횟수가 감소함에 따라 한국 딸기의 수출을 위한 항공화물 적재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농가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대한항공과 협업을 통해 전용 항공기를 띄우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2020년 12월 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주)케이베리(딸기 수출통합조직, K-berry)·대한항공 3개사가 참여하여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요 업무협약 내용을 살펴보면, 국내 딸기 수출을 대표하는 수출 통합조직인 ㈜케이베리는 고품질 딸기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안전성 검사 등 품질관리에 힘쓰고, 대한항공은 싱가폴 딸기 전용 항공기의 정기 운영 및 향후 타 국가로의 노선확대 추진을 담당하기로 하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공공기관으로써 참여사 관리 및 수출사업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기로 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한항공은 항공업계 최초로 딸기가 본격적으로 수출되는 12월 둘째주부터 내년 4월까지 한국산 딸기의 수요가 많은 싱가폴에 주 4회 딸기 전용 항공기를 투입하게 된다.
싱가폴 딸기 전용 항공기는 12월 11일에 첫 출항 한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딸기 수출 확대를 위해 선박시범 수출, 신선도 연장(7일→15일) 기술개발 등을 지속 추진해왔으며, 주요 수출대상국을 중심으로 온라인·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다각적인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김종구 식품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딸기 수출 농가·업체들이 어려움이 많은데, 이번 업무협약으로 싱가폴 수출 하늘길이 안정적으로 확보되어 농가들의 시름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수출 현장에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농림축산식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