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공사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경북 안동 서후면의 교리운곡마을 기존 진입로가 새로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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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는 용상~교리1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공사로 인해 교리운곡마을의 진입로가 사라져 위험하니 새로운 진입로를 개설해 달라는 고충민원을 관계기관 간 조정으로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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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2017년 10월 12일 도로구역결정고시를 하고, 용상~교리1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공사를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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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토관리청은 교리운곡마을 부근에 입체교차로를 설치하면서 국도34호선에서 교리운곡마을로 진입하는 도로를 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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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운곡마을의 진입도로를 이용했던 마을주민들과 부근의 요양병원 이용객 등은 서의문 방향의 도로를 우회해 교리운곡마을로 진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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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들은 기존 교리운곡마을 진입로가 사라지면 교통사고 등의 위험이 있으니 새 진입로를 개설해 달라고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여러 차례 요구했으나 해결이 되지 않자 올해 9월 국민권익위에 집단민원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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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는 먼저 관계기관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안동시, 감리단 및 시공사 등과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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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조사 결과, 서의문 방향의 도로를 이용해 교리운곡마을로 진입하려면 3방향에서 오는 차들을 신호등도 없이 횡단해야 하는 위험이 있어 교리운곡마을로 진입하는 도로의 개설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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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여러 차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교리운곡마을로 진입하는 도로를 개설하는 중재안을 마련해 민원을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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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교리운곡마을 진입도로 개설에 필요한 예산확보 ?도로구역 결정고시 ?수용절차 ?설계 및 시공을 담당하고, 안동시는 토지보상 업무를 담당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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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권태성 부위원장은 “이번 조정으로 교리운곡마을 주민들과 부근의 요양병원 이용객 등이 새로 만들어지는 교리운곡마을 진입도로를 이용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 생각한다.”라며 “국민권익위는 앞으로도 국민 불편 현장을 찾아 적극적으로 민원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