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추진한 ‘연기향교 문화재 활용사업’이 문화재청 주관의 2020년 지역문화재 활용 사업 평가에서 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연기향교는 지난 2018년부터 3년 연속 문화재 활용 우수 사업에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는 쾌거를 거뒀다.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문화재 활용사업은 지역에 소재한 문화재를 체험·교육·공연?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전국 113개 향교·서원에서 진행됐다.
연기향교 문화재 활용사업은 ‘연기향교, 사람과 문화를 잇다’라는 주제로 ▲향교의 사계 ▲인문학 콘서트 향교 아리랑 ▲세종 인(in) 유학 ▲한국의 전통 의례 등 4개 분야로 진행됐다.
특히 ‘향교의 사계’ 중 6회째 이어지는 대표 프로그램인 ‘마중’은 ‘안탁갑’을 소재로 전통춤, 현대무용, 성악과 랩이 어우러진 퓨전 국악 공연으로, 올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칠복 관광문화재과장은 “3년 연속 우수사업 선정은 문화재의 가치를 계승·활성화한 세종시민 모두의 성과”라며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