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대전시와 세종시, 울산시, 광주교육청, 부산교육청, 충북교육청 등이 올해 공직윤리제도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사혁신처는 9일 '2020 공직윤리 업무 담당자 온라인 연수회(워크숍)'를 개최하고, 지난 한 해 동안 윤리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세종·울산 등 9개 기관과 15명의 업무유공자를 시상했다.
연수회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비대면 영상회의를 통해 진행됐으며,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 헌법기관 등 공직윤리 업무 담당자 380여 명이 참여했다.
인사처는 매년 재산등록과 심사, 취업제한 등 공직윤리제도 전반의 운영 실태를 점검·자문(컨설팅)하며 제도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17개 시·도와 226개 시·군·구, 17개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했으며, 대전시와 세종시, 울산시 등이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세종시는 현업에 종사 중인 소방공무원 등을 직접 찾아가 사례중심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성실한 재산신고를 유도하는 등 제도운영에 모범을 보였다.
울산시는 울산청렴정책회의 등 다양한 민관협력 청렴문화행사를 개최해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에 기여했고, 부산시교육청도 공직윤리제도 홍보분야 등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날 연수회에서는 지난달 온라인 국민심사를 거쳐 공직윤리 실천 우수사례로 선정된 경남 김해시, 충북 청주시, 전북 교육청 3개 기관이 사례발표를 진행, 공직윤리에 대한 인식을 공유·확산했다.
또한, 각 기관담당자들의 수상소감과 함께 윤리업무를 하며 느꼈던 어려움과 공직윤리에 대한 생각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김우호 인사처 차장은 "공직윤리를 향한 작은 노력과 실천이 일상이 되고 공공부문 전반에 확산될 때, 신뢰받는 공직사회에 한 걸음 다가갈 것"이라며 "각 기관의 공직윤리 실천현장을 꼼꼼히 살펴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에 노력하는 한편, 기관별 자문서비스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