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대구광역시교육청 대구교육팔공산수련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수련활동이 위축된 관내 초등학생을 위한 실시간 쌍방향 수련교육‘랜선수련활동’을 총 7교 483명을 대상으로 12월 7일부터 12월 18일까지 2주간 실시한다.
이번 ‘랜선수련활동’은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2020학년도 1학기 학교 자체수련교육 활동을 실시한 학교들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ZOOM 프로그램을 활용한 ‘파라코드팔찌 만들기’를 진행한다. 원활한 쌍?향 원격교육을 위해 대구교육팔공산수련원에서는 웹캠, 실물화상기, 조명장치, 프로젝션 TV, 노트북 등을 구비하고 해당 학교에는 파라코드팔찌 물품들을 사전에 배부했다.
파라슈트 코드(Parachute Cord) 팔찌의 줄임말인 파라코드팔찌는 생존 팔찌, 생명팔찌라고도 부르는 비상구조 용품으로 2M 50cm 정도의 낙하산 줄과 같이 장력이 강한 끈으로 만드는 팔찌로 평소에는 장신구처럼 손목에 차고 다닐 수 있다. 산행이나 여행 시 부목이나 들것 또는 로프가 필요한 응급 상황에서 팔찌를 바로 풀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대구교육팔공산수련원은 미니나침반이나 호루라기 등의 비상구조 용품을 파라코드팔찌에 달 수 있도록 해 비상구조 용품으로서의 활용성을 높였다.
수련지도사들의 안내와 시범으로 수업이 시작되며 교실에서는 담임교사의 도움을 받아 학생들이 차례차례 매듭을 사용하여 파라코드팔찌를 완성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희망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접속을 하면 누구나 수련교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고 학생들이 직접 파라코드팔찌를 만들어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우경돈 원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물리적 제약을 넘는 실시간 쌍방향 수련활동은 다양한 미래교육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로, 코로나로 지친 학생들에게 신선한 교육활동을 제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2021년에도 코로나19가 지속된다면 랜선교육활동이 수련활동 프로그램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대구광역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