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충남문화재단은 ‘전통가무악 큰 마당 <이때마참 중고제!> ’프로그램이 대전MBC, KBS대전, TJB 방영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9일 밝혔다.
‘이때마참 중고제!’충남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 중고제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충청의 소리인 중고제에 대한 인식변화와 대중화에 기여하자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최근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을 고려하여 본래 축전으로 기획된 행사를 중고제 렉쳐콘서트 형식의 방송프로그램으로 제작하여 지역 지상파 방송3사(대전MBC, KBS대전, TJB)에 송출하는 비대면 사업으로 전환하여, 지난 6일 오후 12시 대전MBC, 7일 오후2시 30분 KBS대전, 8일 오후 6시 50분 TJB에 총 3회에 걸쳐 방영되었다.
<이때마참 중고제!>는 국악스타 남상일과 아나운서 조민경의 익살스럽고 매끄러운 진행과 함께 중고제 연구가인 최혜진 교수는 중고제가 충청도에서 유행한 배경과 중고제만이 가지고있는 소리의 특성을 시청자에게 자세히 전달하였다.
중고제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젊은 소리꾼 고한돌 군과 오지은 양의 적벽가와 박성환 명창의 강경 옥녀봉에서 부른 적벽가를 통해 시청자들이 중고제의 소리와 숨결을 느낄 수 있었으며,
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죽파류)의 이수자인 서원숙의 심상건류 가야금 산조와 심화영 선생의 외손녀이며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전수조교인 이애리씨의 승무로 중고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안무자인 홍지영의 대한민국의 풍년과 국태민안(國泰民安)을 기원하고자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한영숙류)와 이옥순 대표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다현악회의 내포제 풍류를 연주하여 방송의 대미를 장식하였다.
충남문화재단 대표이사(김현식)는 “코로나로 인해 외출이 자제되는 요즘 <이때마참 중고제!>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은 보물같은 전통문화와 예술이 전해져 내려오는 충청남도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방송을 접하지 못한 시청자를 위해 대전MBC 유튜브 채널에서 <이때마참 중고제!>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