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1월 전국 최초로 ‘제1회 도시농업 베스트 강사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강의능력이 우수한 도시농업관리사 1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먼저 비대면 예선심사(10분 강의 동영상, 발표자료, 신청서 등)를 통과한 도시농업관리사 10명을 대상으로 1:1 강의기법 코치 등 2회의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으며, 20분 개인 발표를 평가하는 본선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7명으로 선별했다. ‘예쁜 꽃! 보기만 하실 겁니까? 식용 꽃’을 발표한 마경희 도시농업관리사가 최우수상(부산시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본선심사에서 ▲도시의 희망! 도시농업부터 치유농업 ▲학교 텃밭 ▲게릴라 가드닝 ▲새싹인삼체험 등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를 아우르는 발표주제가 다뤄진 만큼, 이번에 선발된 도시농업관리사들은 농업기술센터, 구·군, 행정복지센터, 복지관, 초·중·고등학교 등 여러 방면에서 도시농업 우수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김윤선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해설 및 교육, 기술보급에 주력할 수 있는 우수한 도시농업관리사를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이들을 시범사업에도 참여시켜 도시농업 저변 확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도시농업관리사는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2017년 9월 22일에 도입된 도시농업 국가전문자격으로, 도시농업에 대한 교육과 관련 기술보급, 도시농업 시설 관리 등을 담당하는 전문가이다.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은 농업 관련 기능사 이상에 해당하는 국가기술자격을 소지하고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과정 80시간을 이수한 사람에게만 주어진다. 2020년 11월 기준으로 전국 5,459명, 부산 627명이 해당 자격을 취득했다.
[보도자료출처: 부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