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30일 종합상황실에서 연습장인 주낙영 시장 주재로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을지태극연습 강평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강평 보고회는 올해 새롭게 실시한 을지태극연습 결과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방안, 향후 발전사항과 후속조치 계획 수립 등 종합상황에 대해 보고하는 자리로 지난 3박 4일간의 을지태극연습을 돌아보며 시 평가관인 감사관의 강평보고에 이어 주낙영 경주시장과 최기호 1대대장의 총평으로 이어졌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신속한 국가위기 대응연습과 전시행정체제 전환과 전시 임무수행 절차 및 조치능력 배양으로 전시에 발생 가능한 사건유형별 대처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강평했다.
또한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 속의 상호 역할분담 및 임무수행능력을 향상하고, 주민보호 실제훈련을 비롯한 다양한 재난, 체험 부대행사 운영으로 시민들의 훈련에 대한 이해와 실질적인 동참을 유도함으로써 전시를 대비한 주민 역량을 한층 높였다는 분석이다.
1대대장은 “국가위기상황에 대비해 올해 처음 실시하고 있는 을지태극연습에 일사불란하게 임무를 수행한 경주시 임직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여러분들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대하여 감사드리며, 이번 훈련을 통해 민·관·군의 통합 방위태세가 더욱 유기적이고 공고해 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을지태극연습은 과거에 없던 재난훈련이 추가되어 새롭게 실시되는 훈련으로 통합방위태세 확립은 물론 대형복합재난에 대한 매뉴얼을 다시 한번 제점검할 수 있는 유익한 훈련이 되었다”며, “특히 방사능 누출에 따른 주민보호 훈련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유관기간 상호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유사시 완벽한 통합방위태세를 갖춰 나갈 것”을 주문했다.
또한 “경주역광장에서 열린 부대행사가 시민들의 호응이 좋았던 만큼 내년에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을 당부했다.
뉴스출처 :[경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