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울산시가 국토부에서 추진 중인 도심융합특구 선도사업지 지정을 위한 최종후보지 2곳을 선정해 국토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당초 울산시는 구?군에서 추천받은 8개 후보지를 국토부에 제출했으나 국토부가 각 후보지에 대한 사전 검토를 완료했으나 울산시 차원에서 후보지를 2곳 이내로 압축해 줄 것을 재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국토부의 기초분석 결과를 토대로 각 후보지의 성장 가능성, 부지확보 용이성 등을 시정조정위원회를 통해 심층 논의했다.
논의결과 케이티엑스(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일원이 1순위로, 북구 시례 지역을 포함한 중구 장현 도시첨단산업단지 일원이 2순위 후보지로 선정돼 이들 후보지를 국토부에 제출했다.
1순위로 선정된 케이티엑스(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일원은 경제자유구역 및 강소연구개발특구,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핵심 산업단지 등이 입지해 산?학?연 기반(인프라)이 우수하고, 부지가 넓어 주거?산업을 연계한 융?복합 개발이 가능하다.
특히 광역 교통망이 뛰어나 타 도시와의 외연적 확장에 유리한 것이 큰 강점이다.
2순위 후보지로 선정된 시례 지역을 포함한 장현 도시첨단산업단지 일원은 혁신도시, 미포산단 등이 인접해 기관 간 협력 및 네트워크에 유리하고, 기추진 중인 장현 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한 개발이 용이하다.
교통 여건으로는 울산공항과 호계역이 인접해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도심융합특구가 지역 경제?사회 전반의 역동성을 제고하고,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개 후보지 모두 잠재력이 풍부한 사업지인 만큼, 정부에서 최종 후보지를 선정하면 울산에 특화된 특구 조성을 위해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향후 각 지역에서 제출한 최종후보지를 심의해 오는 12월 말 경 선도사업지를 발표하고, 내년 1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하게 된다.
[보도자료출처: 울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