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광주광역시는 2021년 문화예술체육분야 국비를 역대 최대규모인 95건 1658억원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27억원 증액된 규모로, 신규사업이 33건 408억원 반영돼 민선7기 주요 현안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먼저 지역 국악계 대표 숙원사업인 광주국악원이 ‘광주전통생활음악당’으로 건립된다. 이 사업은 광주 국악이 중심이 돼 ‘전통 생활음악 생산·보급·향유 통합 플랫폼’ 기능을 수행하는 지역특화문화시설로 인정받아 내년에 기본계획수립 용역비 4억원이 반영됐다.
옛 광주여고 체육관을 리모델링해 추진하는 ‘아시아예술인재양성사업’도 40억원을 확보해 광주에서 아시아의 예술인재를 양성할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사업은 전액 국비를 투입해 광주시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아시아문화전당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게 되며, 지역예술인재 양성교육 및 아시아 예술영재 교류 거점공간으로 조성한다.
또 5·18민주광장을 빛의 분수대, 빛의 타워 조성 등 민주와 예술을 융합한 아시아문화광장으로 리뉴얼해 세계적인 문화명소로 만드는 ‘아시아문화광장콘텐츠조성사업’에도 20억원이 반영됐다.
아울러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플랫폼 파사드 콘텐츠 개발’에 30억원이 반영됐다. 2021년 개관하는 AMT센터 외벽에 설치되면 광주의 새로운 미디어아트 랜드마크 문화자원이 되는 것은 물론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의 위상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산업분야에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육성편드출자(3호 투자조합) 100억원, 아시아콘텐츠 인터렉티브 월조성 5억원, 아시아 이스포츠산업 교육 플랫폼 조성 8억5000만원 등이 반영돼 지역 문화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 밖에도 체육분야에서는 체육시설 조성 등 균특사업비 확보와 함께 2021년으로 연기된 광주수영선수권대회 개최예산 국비 5억원이 반영돼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개최도시로서의 위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광주시가 추진해온 문화예술체육분야 핵심사업이 상당부분 반영되면서 품격있는 문화도시 광주를 현실화할 수 있게 됐다”며 “국비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