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제320회 경상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12월 3일(목)부터 12월 4일(금)까지 양일간 농수산위원회를 열고 위원회 소관 2021년도 일반회계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면밀한 심사를 진행했다.
농수산위원회 소관 2021년도 세출예산은 1조 1,640억 8,604만원으로 농업기술원 757억 5,722만원, 해양수산국 1,655억 9,456만원, 농축산유통국 9,227억 3,426만원이며 금년대비 18% 정도 증액되었으나, 실질적으로는 도 재정여건의 악화로 인해 도 자체사업이 대폭 감소되었다.
신효광 부위원장(청송)은 급하지도 않은 신규사업은 추진하면서 농어촌에 반드시 필요한 보조사업을 감액한 것은 근본적인 인식부족에 의한 것이라며 집행부를 질타했다.
박현국 위원(봉화) 역시 농어업예산은 생계와 직결된 예산임을 전제하고, 예산확보 노력이 부족했음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임무석 위원(영주)은 점차 정체되고 있는 농업예산의 현실을 지적하고, 소멸의 경북을 벗어나 생명의 경북이 되려면 1조원 농정예산시대를 열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영길 위원(성주)은 농어촌에 대한 애착이 수반되어야 예산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집행부 공직자들에게 마음가짐을 새로이 할 것을 당부했다.
이재도 위원(포항)은 전반적으로 침체된 농어촌의 활성화를 위해 각종 사업추진에 노력해 줄 것을 주문하면서도, 단순 행사성 경비는 투자대비 효과가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남영숙 위원(상주)은 그간에 지속되고 있는 계속사업에 대하여 전반적인 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여성농어업인센터운영은 업무특성상 시군에 업무를 이양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역설했다.
남용대 위원(울진)은 사라지는 농촌에서 살아나는 농촌이 되기 위해서는 청년농업인 육성이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농업계고 영농정착지원사업에 예산투입을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임미애 위원(의성)은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은 무상급식이 시작된 만큼, 초중고 무상급식 지원사업과 통합해 무상급식의 전반적인 질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차양 위원(경주)은 낙농헬퍼(도우미) 지원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당부하며, 일부 축협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우농가 대상 도우미 지원사업을 도차원에서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남진복 농수산위원장(울릉)은 “농수산위원회 소관 2021년도 일반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은 현재 농어촌이 겪고 있는 위기를 극복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며 총평하고, “경상북도의회와 경상북도는 하나의 마음으로 합심해 농어촌에 부족한 예산을 넘치는 행동으로 메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북도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