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대구시교육청 복현중학교는 학생 및 교사·학부모 40여 명이 참여하는‘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진행하였다. 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북구청의 교육경비보조금지원사업 예산과 학교 예산으로 지원되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애쓰고 있는 대구안식원, 가정종합사회복지관, 산격종합사회복지관에 직접 담근 김치를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하였다.
이번 행사에 사용된 배추는 복현중학교에서 학생들과 교사들이 손수 재배한 배추에 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북구청의‘교육경비보조금지원사업’ 예산이 함께 지원되어 마련되었다. 특히 복현중학교 학생들이 학교 텃밭에서 직접 심고 가꾼 배추를 수확하여 김장을 담그고, 그 김치를 지역의 독거노인 및 결손 가정, 지역사회에 지원함으로써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였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의도 크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자유학기 교과시간을 이용하여 김장의 의미와 김장 담그는 방법을 미리 익히고, 당일 학부모와 교사의 지도를 받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학생회장 브루스 학생은“내가 직접 만든 김치를 좋은 일에 기부하게 되어서 뿌듯하고 기쁘다. 작은 것이라도 서로 나누는 따듯함을 느낄 수 있는 보람 있는 활동이었다.”고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사회의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에 함께 한 김영순 학교운영위원장은 “추운 겨울 주위 이웃들에게 사랑의 김치를 전하고자 학부모들과 함께 양념부터 손수 만들었다. 모두가 힘든 시기이기에 작은 응원의 힘을 보태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하였다. 하루 빨리 코로나 19 상황을 극복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이창걸 교장은“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실시한‘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통해 우리 전통 식생활 문화에 대한 이해와 계승으로 자긍심을 높이고, 이웃사랑을 실천하여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런 나눔 행사를 통해 참여한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대구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