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산림청 주관 ‘2020년 전국 산사태 재해방지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방사업은 산림의 황폐화를 방지하고 산사태 등으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토를 보전하기 위해 산림재해예방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연구소는 도내 사방시설 중 ‘충주시 앙성면 영죽리 산림유역관리사업’을 산사태 재해방지 우수사례로 공모 신청해 1차 예선과 2차 본선 심사를 거쳐 우수상을 수상해 시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적지적소 사방댐 설치로 토석류 차단효과를 극대화했을 뿐만 아니라 계류에 돌출된 자연암반을 존치하고 현장의 돌을 활용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사방기술 적용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년 7월 28일부터 8월 11일간 집중호우로 인해 충북 북부권을 중심으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많았으나, 사방사업 시공지는 상류로부터 내려오는 토석류를 억제해 하류지역의 마을을 안전하게 보호해 사업의 효과를 입증했다.
한편, 연구소는 올해 산사태 등 산림재해예방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게 장마철 이전인 6월 말까지 사방댐 22개소, 계류보전 20km, 산지사방 1ha 등의 사업을 조기 완료했다.
이러한 적극행정에 힘입어 연구소는 올해 ‘1분기 사방사업 재정집행 우수기관 선정’과 ‘상반기 사방사업 조기집행 우수기관 선정’, ‘친환경 사방시설 우수사례 공모 입상’, ‘산사태방지 사진 콘테스트 공모 입상’ 등 산사태 방지분야 각종 공모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1년 사방사업 총 예산은 153억 원으로 올해 대비 26%(31억 원) 증액된 금액을 확보해 재해위험지역 예방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배면수 산림관리과장은 “산사태로 인한 하류지역 주민 생활권 내 마을, 농경지, 도로 등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사방사업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산림재해에 취약한 생활권 중심의 사방사업 추진으로 지역주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