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철도산업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우리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청취하고 정책과제를 도출하기 위한 간담회를 12월 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판 뉴딜, 産·學·硏이 함께하는 철도산업발전간담회”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을 비롯 한국철도·국가철도공단·에스알·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 철도 관련 공공기관의 기관장들이 현장에서 참여하고, 차량·부품·건설·운영 등 철도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웹컨퍼런스 행사로 치러졌다.
본 행사에서는 먼저 국토교통부가 올해 정부의 철도정책에 대한 추진성과와 평가를, 한국판 뉴딜과 연계하여 기술 발전 방향 및 철도분야 추진과제에 대해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국가철도공단이 발제하였다.
이어, 철도산업 발전 관련 우수사례로 실용화 문턱에 있는 개발기술의 상용화 추진현황을 한국철도에서 발제하고, 싱가폴 철도시험선로 수주결과를 GS건설에서 발제하였다.
국토교통부는 발제를 통하여 철도기술 상용화 실적 확대, 철도시험선로 사용료 대폭 인하, 인증제도 관련하여 불필요한 규제 개선, 우리기술의 국제인증 취득 및 해외수주 성과 등 올해의 정책 추진실적을 공유하였다.
발제 후에는 좌장인 우송대학교 이용상 교수의 주도하에 참여자 간 자유토의가 이뤄졌는데, ‘한국판 뉴딜과 철도산업의 미래상’, ‘철도산업에 대한 도전과 발전방향’, ‘철도산업의 해외진출 및 현안사항’이라는 세 가지 분야에 대하여 온라인으로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간담회 이후에는, 정부의 철도안전정책 수립 및 시행을 지원하고 선제적, 혁신적으로 철도안전 분야의 연구를 확대 추진하기 위해 지난 9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개소한 철도안전연구센터로 이동하여 현판식도 진행하였다.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지금까지 정부는 철도를 교통수단으로 보고 이용자의 편의성 제고를 목표로 정책을 추진해왔지만, 앞으로는 파급력이 큰 기간산업으로서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산업을 육성하는 정책을 적극 발굴하여 이행할 계획”이라며, “한국판 뉴딜을 계기로 철도가 자동차나 조선업 같은 다른 교통산업만큼 해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면 우리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는 첨병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현장 인원을 50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거리두기 좌석(4㎡당 1석)으로 배치하는 한편, 마스크 착용·세정제 비치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행사를 치렀다.
[보도자료출처: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