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전라남도는 ‘2020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 선발대회의 배 신품종 부문에서 영암 이기열 농가가 최우수상을 수상, 전남 과일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대한민국 스타팜(Star Farm)으로 선정된 바 있는 이기열씨는 31년 동안 최고품질의 전남 배 생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 씨는 과실의 경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흔히 사용하는 광물질 시비나 성장촉진제를 사용하지 않고, 화학비료 대신 계피, 감초 등을 섞어 제조한 한방 액비를 사용, 배의 당도와 저장성을 크게 높였다.
또 과수원 내 녹비작물인 헤어리베치를 초생재배해 토양 유기물을 공급하는 등 친환경적인 과수원 관리가 이번 대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유통 배의 80% 이상을 차지한 품종 ‘신고’가 아닌 국산 신품종 ‘창조’ 재배를 도전해 일군 성과인 만큼 전남산 배의 다양성과 소비계층을 확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돼 의미가 크다.
지난 2011년 시작된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과수농협연합회에서 대한민국 대표 과일을 선발해 국산 과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개최중인 국내 대표 과일과채 박람회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4일부터 10일간 온라인(www.kfruit.or.kr) 전시로 전환 추진된다. 전라남도에선 도 대표 농수축산물 온라인쇼핑몰 남도장터를 비롯 농협 등 기관과 가공업체 등이 참여해 우수한 품질의 남도과일을 홍보하고, 과일장터 등을 통해 판촉 행사도 이뤄진다.
박철승 전라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전남 과일이 소비자에게 최고 품질로 인정받도록 과수생산 기반시설 확충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다양한 소비계층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케팅 사업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남도]